행정안전부가 오는 2026년 8월 열릴 ‘제7회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전라남도 여수시를 최종 선정했으며, 세계 최초 섬 박람회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 개최해 섬의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행정안전부가 오는 2026년 8월 열릴 ‘제7회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전라남도 여수시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제6회 섬의 날 행사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라남도 완도군 해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2026년 ‘제7회 섬의 날’ 행사가 365개의 섬과 두 개의 해상국립공원을 품은 해양관광도시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7일, 2026년 8월 8일을 전후해 열리는 국가기념일 ‘섬의 날’ 공식 행사지로 여수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섬 발전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지정·운영되고 있는 국가 기념일이다. 매년 개최지는 공모를 통해 선정되며, 이번 제7회 개최지는 현장실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교통·관광 인프라, 섬 자원 활용도, 행사 연계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여수가 낙점됐다.
여수는 한려해상과 다도해해상 두 국립공원이 만나는 유일한 도시로, 오동도·금오도·하화도 등 각각의 섬이 독자적인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어 체험과 전시, 문화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 기획이 가능한 도시다. 특히, 행사의 중심 무대가 될 여수세계박람회장은 2012 여수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토대로 대규모 행사 수용 능력과 인프라를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같은 해 9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세계 최초 섬 박람회’로 기획된 이 행사는 섬의 생태·문화·산업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섬의 날과 박람회를 연계해 대한민국이 ‘섬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행사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연병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국장 직무대리는 “섬은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닌, 고유한 생태와 문화가 살아 있는 공동체의 터전”이라며 “2026년 여수에서 열릴 섬의 날이 섬의 미래 가치를 조명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6회 섬의 날 행사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라남도 완도군 해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섬 치유 전시관, 걷기 프로그램, 어린이 아카데미, 섬 그림 그리기대회 등 체험형 콘텐츠와 학술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최용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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