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항 신항 개항 내년 8월로 연기…운영동 등 기반시설 부족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0-25 20:39

새만금항 신항새만금항 신항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올해 말 개항할 것으로 예상됐던 새만금항 신항의 개항이 내년 8월로 밀릴 전망이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새만금항 신항의 개항 시기를 올해 말에서 내년 8월로 늦춰 잡았다.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중앙심의회)가 7차례 심의 끝에 새만금항 신항 개발사업 해상 매립지의 관할 지자체를 군산시로 결정했으나, 그간 김제시와 군산시의 관할권 다툼이 치열했던 탓에 기반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이다.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접안시설에 잡화 부두 2개 선석과 방파제는 이미 모습을 드러냈으나 항만 운영에 쓸 창고동, 운영동 등 기반 시설은 아직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관할권 다툼의 여파로 건축 인허가, 도시 계획 인허가 등 관련 행정 절차도 속도를 내지 못했다.


도는 행정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기반 시설 공사를 시작하면 내년 8월에는 개장식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도와 군산시,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협의체를 구성해 실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부두와 방파제는 외형을 갖췄지만 운영동, 창고동 등 필수 시설이 없어 개항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개항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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