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민속학술상에 김정하 교수·오진희 학예연구사 [월산민속학술상 운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월산민속학술상 운영위원회는 제18회 '월산민속학술상' 수상자로 김정하 국립한국해양대 명예교수와 오진희 국가유산청 학예연구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저술상 수상자인 김정하 명예교수는 지난해 펴낸 '한국 도시민속의 혼종성과 지역성'(민속원)을 통해 도시민속학을 이론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책은 6·25 전란기 부산을 중심으로 근현대에 외래문화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도시민속이 창출한 혼종성 등을 깊이 있게 다뤘다.
학위논문상은 '조선 후기 관속(官屬)의 연희사적 역할과 의미'를 주제로 한 박사학위 논문을 쓴 오진희 학예연구사에게 돌아갔다.
관속은 관청에 소속된 하급 관리 이하의 실무 인력으로, 논문은 관속이 가면극·판소리·굿놀이 등에서 수행한 역할을 조명하며 한국 전통연희사를 규명했다.
월산민속학술상은 민속학자인 월산(月山) 임동권(1926∼2012) 박사의 뜻을 기려 민속학 발전에 기여한 저서나 연구 논문을 집필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1시 30분 국립민속박물관 전통문화배움터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