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39%, 부정 52%…민주 36%·국힘 27%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0-16 14:10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비율이 39%, 부정 평가한 비율이 52%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비율이 39%, 부정 평가한 비율이 52%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조사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2%였고,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9%였다.


직전 조사인 6~8일(긍정 37%·부정 51%)과 비교하면 긍정은 2%포인트, 부정은 1%포인트 움직였다.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안의 변동이다.


긍정률은 4월 3주 66%에서 점차 내려 8월 2주 44%로 부정(46%)을 밑돌기 시작했다. 9월 3주와 10월 2주의 37%가 최근 6개월 사이 가장 낮은 수치다.


취임 2년차 1분기(7~9월) 평균 직무 긍정률은 46%, 부정률은 44%다. 역대 대통령의 같은 시기 긍정률은 문재인 75%, 박근혜 55%, 이명박 34%, 윤석열 33%였다.


긍정 평가자는 이유로 외교(20%)를 가장 많이 꼽았다. 경제·민생 11%, 소통 7%, '전반적으로 잘한다' 7%, 서민 정책·복지 6%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소통은 3%포인트 늘었고, 외교와 경제·민생은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줄었다. 이 질문은 한 가지만 답하는 자유응답 방식이다.


부정 평가자는 부동산 정책(19%)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 경제·민생·주식시장 대응 12%, 국방·안보·대북 11%, 외교와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인사 각 5% 순이다.


경제·민생·주식시장 대응은 지난주보다 5%포인트 늘었다. 검찰 권한 축소·검찰청 폐지는 3%로 5%포인트 줄었다.


지역별 긍정률은 전남·광주·전북이 65%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27%)과 서울(29%)이 낮았다. 인천·경기 36%, 대전·세종·충청 40%, 부산·울산·경남 46%다.


연령별로는 40대 53%, 50대 45%가 평균을 웃돌았다. 18~29세 31%, 30대 32%, 60대 37%, 70대 이상 32%였다.


이념 성향별 긍정률은 진보층 65%, 중도층 40%, 보수층 16%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4%가 긍정, 국민의힘 지지층의 86%가 부정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7%,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9%였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는 9%포인트다.


직전 조사에서는 민주당 35%, 국민의힘 26%, 무당층 31%였다. 이번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1%포인트 오르고 무당층이 2%포인트 줄었다.


4월 3주 민주당 48%, 국민의힘 19%로 29%포인트였던 격차는 6개월 새 9%포인트로 좁혀졌다. 같은 기간 민주당은 12%포인트 내렸고 국민의힘은 8%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민주당 지지율은 40대 53%, 50대 50%에서 높았고 18~29세는 18%, 30대는 22%였다. 국민의힘은 70대 이상 41%, 60대 32%로 고령층에서 높았고 40대는 14%였다.


18~29세 무당층은 47%, 30대는 41%로 다른 연령대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37%), 인천·경기(32%), 서울(31%)이 전체 평균(29%)을 웃돌았다.


지역별 지지도에서 전남·광주·전북은 민주당 66%, 국민의힘 8%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38%, 민주당 27%였고, 서울은 민주당 32%, 국민의힘 31%로 비슷했다.


지지 정당과 직무 평가의 연관성도 뚜렷하다. 직무 긍정 평가자의 70%가 민주당을, 부정 평가자의 44%가 국민의힘을 지지했고, 부정 평가자 가운데 무당층은 32%다.


내후년 4월 치러지는 제23대 국회의원선거에 대해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7%였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4%, 모름·응답거절은 18%다.


견제론이 지원론보다 13%포인트 높다. 40대(지원 50%·견제 34%), 50대(48%·40%), 전남·광주·전북(60%·23%)에서는 지원론이 앞섰다.


서울(30%·55%), 대구·경북(31%·53%), 18~29세(22%·54%), 60대(34%·54%), 70대 이상(23%·54%)에서는 견제론이 더 많았다. 무당층은 지원 16%, 견제 49%, 응답 유보 36%다.


총선을 약 1년 반 앞둔 지난 사례와 비교하면, 제22대 총선 전인 2022년 12월에는 지원론 36%, 견제론 49%였다. 제21대 총선 1년 전인 2019년 4월에는 지원론 47%, 견제론 37%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CATI)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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