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AI 대전환' 선포… 경영혁신 본격화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0-16 10:20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5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이성훈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LH AI 대전환' 선포식을 열고 인공지능 기반의 경영 혁신을 본격화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AI 대전환' 선포… 경영혁신 본격화

이번 선포식은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과 대국민 서비스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하고, 전사적인 경영 혁신 전환의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성훈 사장은 AI 대전환을 향후 공사의 핵심 경영 어젠다로 제시하고, CEO가 직접 실행을 촉진하고 점검하는 'LH AI 대전환' 운영체계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 사장은 첫 번째 'CEO AI 메시지'를 통해 전담 조직인 AI 혁신처 신설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LH는 ▲AI 대전환의 핵심 경영 어젠다 추진 ▲CEO가 직접 AI 대전환 지원 및 촉진 ▲실행이 전사 경영 성과로 이어지는 AI 운영체계 구축 등 3대 실천 약속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AI 활용을 개별 과제나 특정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주택 공급 속도 제고와 대국민 주거 서비스 향상 등 실질적인 경영 성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LH는 이미 건설 현장 안전 관리, 주택 하자 관리, 입주민 돌봄 등 주요 업무 전반에 AI를 접목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건설 현장에는 영상 분석 시스템 'A-Eye'와 실시간 종합건설 정보 시스템 'RICS'를 연계해 고위험 현장 20곳을 매일 선별·관리하는 핀셋형 안전 관리를 시행 중이다.


또한, AI 기반 BIM 토공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통해 약 7%의 토공 운반량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AI가 하자를 자동으로 분류·접수하는 원스톱 하자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하자 처리 기간을 기존 18일에서 12.5일로 31% 단축했다.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말벗과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AI 전화 '클로바 케어콜' 수혜 대상은 지난해 1,200명에서 올해 9,400명까지 대폭 늘렸다.


사내에는 약 30만 건의 사규와 지침을 자연어로 검색할 수 있는 'LH AI 업무지식 시스템' 구축을 마쳤으며, 이를 통해 연간 1만 833시간의 업무 시간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성훈 사장은 'AI 대전환은 앞으로 LH의 경쟁력을 좌우할 시대적 변화인 만큼 오늘 선포식을 계기로 AI 대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촉진할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이 함께 AI로 국민 주거 혁신을 앞당기고 국민이 체감하는 경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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