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사장, '일본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 개최
코트라, 일본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 [코트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수출품목 다변화, 판로 확대 등을 통해 2030년 대(對)일본 수출액 35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코트라는 이날 강경성 사장 주재로 일본 후쿠오카에서 '2026 일본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대일본 수출액은 2023년 290억달러, 2024년 296억달러, 지난해 283억달러였고, 올해 1∼8월 수출액은 214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코트라는 올해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출품목 다변화와 지역성장 기여, 제3국 협업을 통해 한일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수출품목 다변화와 관련해 일본 내 K-뷰티의 성공을 식품·생활용품·패션·의약품 등 5대 소비재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선 조선, 기계, 로봇 등 비반도체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그린에너지 분야에선 산업계 탈탄소가 의무화된 일본의 녹색전환(GX)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일 자매·우호도시 교류를 판촉전·상담회 등으로 전환하고 지역 유통망과 협력을 넓혀 대도시 대형 유통망에 집중됐던 소비재 판로를 일본 지방 소도시까지 넓힌다.
한국의 5극 3특 권역별 전략산업과 일본 투자가를 매칭해 투자유치에 나서며, AI 스타트업 등은 양국 공통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수출 주체로 키운다.
시장 진출 방식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대하고, 일본 기업의 해외 생산거점과 연계한 제3국 동반진출도 추진한다.
강경성 사장은 "일본은 경제안보와 공급망 재편의 최전선이자, 한류를 바탕으로 K-소비재가 일상에 자리 잡은 핵심 시장"이라며 "반도체를 넘어 품목·주체·방식을 다변화해 한일 경제·산업협력의 새로운 60년을 성과로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