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 부산 민관 협력 자살예방 현장 점검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0-15 09:39

국무조정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가 14일 부산광역시를 방문해 지역 자살예방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민·관 협력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성숙 국무총리, 자살시도자 응급치료 및 응급실 기반 사례관리 운영현황 점검 (10.12, 보라매병원) 

생명본부는 이날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교육청, 경찰청, 소방재난본부 및 자살예방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 대책 현황을 살폈다.


부산시는 지난 3월 종교, 의료, 언론, 시민단체 등 12개 주체가 참여하는 ‘부산 생명존중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사회 전반으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각 분야의 자원과 특성을 결합한 자살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지난 4월 지역기업 대선주조를 '생명존중 실천기업' 1호로 선정하고 소주병에 자살예방 메시지를 담는 등 민간 주도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는 묵묵히 헌신해 온 봉사자를 발굴해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파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44년간 부산 생명의 전화를 통해 상담 봉사를 이어온 유순덕 봉사원에게 '2026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여한 것이 대표적이다.


송민섭 본부장은 현장에서 “부산시가 자살예방 협력 범위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넓히고 기업과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낸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송 본부장은 “이러한 범사회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올해 1∼7월 부산의 자살사망자가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산의 우수사례가 지속되고 다른 지역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는 자살예방 상담 전화(109)나 청소년 상담 전화(1388)를 통해 24시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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