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에 지정 촉구 성명…도교육청, 16일까지 전환 신청
경남도의회 교육위, 경남과학고 영재학교 전환 촉구 성명 [촬영 이정훈]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3일 도의회에서 경남과학고등학교를 울산과학기술원(UNIST·유니스트) 부설 영재학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 경남과학고를 유니스트 부설 영재학교로 선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재욱(진주1) 위원장 등 교육위원들은 경남에 아직 영재학교가 없어 지역 학생들이 과학 영재교육을 받을 기반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교육위는 경남과학고가 가진 교육 경험과 유니스트, 경상국립대학교, 지역 연구기관, 산업계 역량이 결합하면 우주항공·방산·기계·원전 등 경남 전략산업을 떠받칠 과학 영재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교육위는 이어 영재학교 전환 및 안정적 운영에 필요한 제도적·재정적 방안을 면밀히 살피면서 경남도교육청, 경남도, 진주시 등 영재학교를 지원할 관계기관 협력이 이어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과기부는 영재학교가 없는 7개 지역(강원·경남·경북·울산·전북·제주·충남)에서 신청을 받아 3개 고등학교 내외를 영재학교로 지정·전환한다.
도교육청은 마감 기한인 오는 16일까지 진주시에 있는 경남과학고를 유니스트 부설 영재학교로 전환·지정해달라고 신청한다.
과기부는 평가를 거쳐 신청 고교 중 3곳 내외를 영재학교로 지정한다.
1984년 문을 연 경남과학고는 비슷한 시기에 개교한 과학고 중 영재학교로 전환하지 않은 유일한 학교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경남 진주시 진성면에 있는 경남과학고 전경 [경남과학고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