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비상사태부 장관, 평양의사당서 회담…재해방지 사업 성과·경험 교환
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 방북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알렉산드르 쿠렌코프 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지난 11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20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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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재해 대응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향후 3년간의 협조계획이 담긴 문건에 서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철남 재해방지상과 알렉산드르 쿠렌코프 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이 전날 평양의사당에서 회담을 진행하고, 양국 기관 간 2027∼2029년 협조계획서를 조인했다고 보도했다.
회담에는 리수길 재해방지성 부상과 안드레이 레오니도비치 포드욜리셰프 주북러시아대사도 참석했다.
통신은 회담에서 "두 나라 재해방지사업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이 교환되고 쌍무교류와 협력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저녁에는 러시아 비상사태부 대표단을 환영하는 연회가 마련됐다.
쿠렌코프 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11일 평양에 도착했다. 대표단은 지난해 7월에도 평양을 찾아 북한의 재난 예방·대응 체계 현장을 시찰하고 소방구조 전문가 양성과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2024년 5월에는 북한 국가비상재해위원장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안전보장 수단 전시회 '종합안전 2024'에 참가하고, 이를 계기로 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과 회담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와 북한 재해방지성은 작년 12월 '전문가 양성 및 과학기술 협력 합의'를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향후 5년간 훈련 프로그램 운영에 6천150만 루블(약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