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메가 이끌 국가반도체연구소를 대전에"…대전시, 총력전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9-15 08:34

22일 국회서 토론회…옛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부지에 3만3천㎡ 규모로 추진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연구개발특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이 '국가반도체종합연구소' 건립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박범계, 조승래, 장철민, 장종태, 박용갑, 박정현, 황정아 등 대전지역 국회의원 7명이 공동으로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반도체연구소 대전 구축 공감대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다.


시는 2027년부터 2033년까지 유성구 신성동 옛 대전과학산업진흥원 7만1천990여㎡ 부지에 클린룸 약 5천㎡, 연구동 약 2만㎡ 등 3만3천㎡규모로 국가반도체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나노종합기술원이 수행기관을 맡아 반도체 국가 역량을 결집한 산·학·연 지원 연구소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비는 2조원가량 들 것으로 추산된다.


12인치(300㎜)급 첨단 반도체 제조·실증 팹을 구축해 대기업 등 수요기업과 연계해 양산하고, 전국 산·학·연은 물론 유럽 비영리 반도체 연구기관 아이멕(IMEC) 등 해외 반도체 연구소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창업기업에는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반도체 벤처의 전주기 창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22년부터 나노·반도체 부품소재 산업을 지역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반도체 종합연구원 설립을 추진해왔다.


민선 9기 들어서는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선도할 연구 '코어'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국가반도체종합연구소로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7월 대전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충청권 반도체 초광역 협력 간담회'와 지난달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와 이재명 대통령에게 잇달아 국가반도체종합연구소 대전 설립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단순히 신규 반도체 팹을 확장하는 차원을 넘어서 국가가 거점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나 국방 분야 AI 반도체 등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하는 차세대 반도체 거점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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