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시위 [독자 제공]
(목포=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광주 목포시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5일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립 의과대학 선정 재검토를 촉구했다.
집회에는 김원이 국회의원과 강성휘 목포시장, 이형완 목포시의장, 목포시의원, 목포대교수 등 300여명이 참여해 후보 대학 선정이 불공정했다고 주장했다.
김원이 의원과 강성휘 시장, 이형완 의장 등은 "의대 신설은 지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이 달린 중차대한 문제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엄중한 심사를 해야 했다"며 삭발까지 했다.
이들은 "심사 결과에 대한 승복은 적법하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졌을 때 가능하다"며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이 철저히 규명되고 바로잡혀야 국립 의과대학 설립의 정당성도 확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가가 시유지를 무상으로 빌린 상태에서는 현행법상 의과대학 건물 건립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순천대는 국가 소유의 교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시유지 무상 임대 협약서를 제출했다"며 "정부가 후보 대학 추천 과정을 다시 들여다보고 심사가 관련 법령과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재판단해달라"고 요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순천대를 의대 후보 대학으로 선정한 가운데 심사 과정이 불공정했다며 목포대 등 지역사회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탈락한 목포대는 후보대학을 취소해달라며 소송도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