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원조 에이스' 이재학이 704일 만에 부활을 알렸다.
이재학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1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사이드암 투수인 이재학은 직구 구속이 최고 143㎞였고 주 무기인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섞어 키움 타선을 요리했다.
예정됐던 투구 수 70개를 넘어 75개의 공을 던진 이재학은 2-1로 앞선 5회말 배재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NC 창단 멤버인 이재학은 2013년 4월 11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역사적인 구단 첫승을 거둔 투수다.
오랜 기간 선발투수로 활약한 이재학은 5시즌이나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는 등 통산 85승 8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해 4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은 이재학은 오랜 재활을 거쳐 마운드에 복귀했다.
이재학이 1군 경기에 등판한 것은 2024년 10월 1일 롯데 자이언츠 경기 이후 처음이다.
복귀전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친 이재학은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막판 총력전에 나선 NC 마운드에 상당한 보탬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