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정부 예산안 1조3천억원 확보…새만금 개발 속도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9-04 09:29

군산시청 전경군산시청 전경 [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2027년도 국가 예산 정부안으로 1조3천1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부 예산안 확정액인 1조2천421억원보다 589억원 늘어난 것으로, 최근 5년간 최대였던 전년도 최종 확정액(1조2천747억원)을 웃도는 액수다.


이번 예산안에는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투자 계획과 연계한 사업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새만금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시는 새만금 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조성사업(총사업비 350억원)에 신규로 175억원이 반영돼 기업 입주 기반인 산업용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로봇부품 클러스터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설(총사업비 480억원)에도 5억원이 신규 반영돼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마중물을 확보했다.


아울러 계속사업인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건립(총사업비 320억원)에도 51억원이 반영돼 새만금에 둥지를 트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지원 기반 확충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새만금의 물류 경쟁력을 좌우할 공항·철도·항만 트라이포트 핵심 인프라 사업에도 주요 예산이 반영됐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는 1천200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기획처 초기 검토액 800억원에서 400억원 증액된 규모로,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에 힘이 실리게 됐다.


새만금 신항만 조성에도 475억원이 반영돼 항만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에는 50억원이 반영돼 항공·철도·항만을 잇는 '트라이포트' 물류체계 완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정부의 국정 최우선 과제인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첨단전략산업 관련 예산도 다수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 사용후배터리 순환이용 지원센터 구축(신규 33억5천만원) ▲ 5G 특화망 기반 군산조선소 MAX 실증 플랫폼 구축(신규 50억원) ▲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AI분야(신규 14억원) ▲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계속 24억원) 등이 확보됐다.


시는 정부안 반영 사업의 최종 확정과 미반영 사업의 추가 반영을 위해 중앙부처, 국회,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사업 기획 단계부터 중앙부처와 기획예산처, 국회 등을 한발 빠르게 오가며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 온 시와 지역 국회의원의 협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 예산 흐름을 면밀히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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