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라바파워와 절반씩 지분…미국 내 총 6.3GW 프로젝트
OCI홀딩스, 미국 텍사스서 260㎿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착공 (서울=연합뉴스) 지난 1일 미국 텍사스 워튼 카운티에서 열린 선로퍼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왼쪽 일곱 번째), OCI에너지 사바 바야틀리 사장(오른쪽 세 번째) 등 참가자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2026.9.3 [OCI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OCI홀딩스는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지난 1일 미국 텍사스 워튼 카운티에서 이스라엘 에너지 기업 아라바파워와 공동 추진 중인 선로퍼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사바 바야틀리 OCI에너지 사장, 일란 지드코니 아라바파워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선로퍼 프로젝트는 텍사스 워튼 카운티의 1천714에이커(693만㎡) 대지에 260㎿ 규모로 개발되는 태양광 발전소로 내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약 6만 가구(4인 기준)가 1년 넘게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규모다.
OCI에너지와 아라바파워가 50%씩 지분으로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2월 포천 최상위권 기업과 체결한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확보했다.
OCI에너지는 미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재생에너지 전력 수요에 맞춰 태양광 개발사업(디벨로퍼)을 확대하고 있다.
OCI에너지가 지난 2012년부터 개발·매각한 태양광 프로젝트 규모는 약 2GW(2천㎿)로, 지난해에만 480㎿의 개발 및 매각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아라바파워와 공동 개발한 500㎿ 규모의 라사예 프로젝트의 지분 50%도 매각을 마쳤다.
이우현 회장은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증가로 미국 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선로퍼 프로젝트 착공은 OCI에너지가 기존 개발·매각 중심 사업모델에서 직접 운영 기반을 확대하며 신규 수익 창출 기회를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