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대우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위해 글로벌 조경·도시 설계 전문그룹 STOSS와 협업한다고 3일 밝혔다.
STOSS가 참여한 보스턴의 대규모 복합 자족도시 개발사업 '서폭 다운스 마스터플랜' [대우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01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STOSS는 조경을 건물 주변을 꾸미는 요소를 넘어 도시 구성과 작동의 핵심 인프라로 간주하고 설계하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분야에서 명성이 있는 설계사무소다.
STOSS는 신월시영 재건축의 조경 특화 콘셉트로 조선시대 양천 지역의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8개 정원 경관을 조성하는 '신월8경'을 제안했다.
단지 중심에는 수경시설과 예술 조형물이 어우러진 '루미너스 스트림', 리조트형 수경 계곡 공간 '워터폴 밸리'가 들어서며, 8개 특화 정원은 4개 테마형 산책로로 연결돼 입주민들이 단지 전체를 거대한 정원처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세계적 조경·도시 설계 그룹 STOSS와의 협업을 통해 신월시영 재건축사업에 차별화된 조경 가치를 구현할 계획"이라며 "자연과 예술, 커뮤니티가 조화를 이루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를 조성해 조합원들에게 새로운 주거 경험과 자부심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월시영 재건축은 양천구 신월동 987-1번지 일대 2천256가구 아파트를 최고 32층에 3천155가구 규모로 신축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이곳을 올해 전략사업지로 선정해 수주를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