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산업부 예산 13조 2,573억 원 편성, 역대 최대 규모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9-01 15:29

산업통상부는 2027년 예산안을 전년 대비 40.5% 증가한 13조 2,573억 원으로 편성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2027년 산업부 예산 13조 2,573억 원 편성, 역대 최대 규모

이번 예산안은 산업부 출범 이후 최고 증가율을 나타낸 것으로,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신설되는 미래대응기금 소관 사업비를 포함할 경우 총 14조 1,691억 원에 달한다.


산업부는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약 1.5조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이 재원은 제조 AI 전환, 지역주도 성장, 산업 및 자원안보 강화 등 핵심 국정과제에 투입된다.


특히 국가 핵심 전략산업과 자원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반도체특별회계'와 '자원안보기금'을 새롭게 신설했다. 이는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제조 AI(M.AX) 전환과 메가프로젝트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128% 확대된 3조 7,261억 원이 편성됐다. 정부는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모델 학습과 로봇 생태계 고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해 서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에 1.5조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한다. 또한 자동차, 조선,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관련 R&D 예산도 증액했다.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5극3특 프로젝트에는 2조 731억 원이 투입된다. 기업의 지방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성장엔진 특별보조금을 신설하고,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보조금 체계를 개편했다.


산업 및 자원안보 강화 예산은 전년 대비 84.5% 증가한 3조 6,825억 원으로 편성됐다. 석유 비축물량 확대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자원안보기금을 통한 재원 확보가 핵심이다.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통상 현안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예산도 8,981억 원으로 확대됐다.


이날 손용하 산업부 기획재정담당관은 이 예산안이 9월 3일 국회에 제출된 이후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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