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순방서 회동…관광·문화·환경 실질협력 논의
(광명=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광명시는 KTX광명역을 출발점으로 삼는 '유라시아 평화철도'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러시아 이르쿠츠크시와 관광·문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러시아 이르쿠츠크시장과 협력 논의 [광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라시아 평화레일 원정대'를 이끌고 지난 23일부터 7박 8일간 몽골과 러시아를 순방한 박승원 시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이르쿠츠크시에서 루스란 볼로토프 시장과 회동해 이 같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KTX광명역에서 출발해 북한을 거쳐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하는 평화철도 프로젝트의 비전을 설명했다.
2017년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협력관계를 이어온 두 도시는 철도 연결에 앞서 청년 교류와 역사·문화 탐방, 바이칼호 환경 보전 정책 공유 등 실질적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넓혀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 시장은 "철길 연결은 사람과 도시를 잇고 평화의 길을 여는 일"이라며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잇는 교류 기반을 지속해서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