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속 부산 노후 빈집 붕괴…침수피해도 잇따라(종합)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8-29 05:14

해운대 145.5㎜, 소방에 피해 신고 21건 접수


맨홀 뚜껑이 열린 해운대구 한 도로맨홀 뚜껑이 열린 해운대구 한 도로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김재홍 기자 = 부산에 28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노후 빈집이 무너져 인근 주민이 대피하고 도로와 건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시와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8분께 부산 사하구 괴정동의 한 노후 빈집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 등에 대비해 인근 주택에 거주하는 2가구 주민 2명이 대피했다.


관계 당국은 오전 11시 53분께 현장 출입을 통제한 뒤 오후 2시부터 합동점검을 벌이는 등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날 부산에는 지역에 따라 14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자료에 따르면 이날 누적 강수량은 해운대구 145.5㎜, 사하구 144.5㎜, 부산진구 128.0㎜, 중구 124.4㎜ 등을 기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호우와 관련해 피해 신고 21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4건은 안전조치, 7건은 배수 지원이었다.


오전 11시를 전후로 사하구 구평동과 부산진구 연지동, 금정구 장전동, 해운대구 중동 등에서 맨홀 뚜껑이 열리거나 물이 넘쳤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금정구 남산동에서는 건물 내 오수가 역류했고, 수영구 망미동 한 건물 지하와 부산진구 부전동 도로도 침수됐다.


오전 11시 30분께에는 기장군 장안읍 한 공사장에서 토사가 유실돼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부산진구 초읍동에서는 하수구 물이 넘치면서 도로가 파손됐고, 수영구 남천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온천천과 동천 등 도심 주요 하천 산책로의 출입도 통제됐다.


부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후 3시 10분 해제됐고, 폭염주의보도 오후 5시 해제됐다.


기상청은 주말에도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한국매일뉴스
등록번호인천 아 01909
등록일자2025-07-05
오픈일자2025-07-05
발행일자2026-08-29
발행인최용대
편집인이원희
연락처010)8834-9811
FAX031)781-4315
이메일hangukmaeilnews@naver.com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274-3.일심빌딩 302호 031-781-9811.
한국매일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