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의 초고압 변압기(자료사진) [효성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전력망 보호를 위해 일부 외국산 전력 장비의 유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27일 장 초반 전력기기주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산일전기[062040]는 전 거래일 대비 8.37% 상승한 19만1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LS일렉트릭(5.46%), HD현대일렉트릭[267260](7.78%), 효성중공업[298040](5.47%)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북미 지역에 수출하는 관련 국내 기업의 수혜가 기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첨단 제조업,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 국방 생산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풍부하고 안정적인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며 "대용량 전력 시스템에 대한 공격이 성공하거나 공급이 중단될 경우 그 여파는 더 크다"고 서명 이유를 밝혔다.
행정명령에는 고압 송전선, 변전소, 발전소 등에 사용되는 특정 수입 부품의 구매, 수입, 설치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조치는 사실상 중국산 전력 장비를 겨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