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류 중심의 정비계획 검토 관행에서 벗어나 현장을 직접 찾아 실행력을 높이는 ‘현장 맞춤형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울시,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자문' 첫 도입
시는 8월 25일 노원구 중계그린과 중계주공4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대상지를 방문해 첫 번째 현장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은 현장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정비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날 자문 대상지인 중계그린은 1990년 준공된 3,841세대 규모의 단지이며, 중계주공4단지는 1991년 준공된 690세대 규모의 단지다. 시와 자치구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가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 자문단은 구역 내 지형 고저 차, 주변 도로망과의 연계성, 교통 처리 현황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러한 현장 분석 내용은 향후 수립될 건축계획에 즉각 반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계획 초기 단계부터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설계 수정 및 보완 절차를 대폭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전체 재건축 사업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은 대상지 여건에 맞춘 집중 검토를 통해 규제 유연화와 절차 간소화를 지원한다. 특히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과 현황용적률 인정 등 제도를 적극 연계해 노후·과밀 단지의 재건축 추진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노원구 현장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재건축 신통기획 자문 대상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자문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명 실장은 “책상 위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 여건을 정밀하게 진단해 해당 재건축사업 구역 특성에 맞는 완성도 높은 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