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따뜻한 모습 잊지 앉겠다"…정청래 "큰 가르침 본받을 것"
인사말 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1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연솔 기자 = 여권 인사들은 23일 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이 전날 입적한 데 대해 잇달아 추모의 뜻을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화와 평화·통일운동에 앞장섰으며, 세상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정의롭지 못한 권력에 맞서 고초를 피하지 않으셨던 스님의 삶을 추모한다"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스님에게 수행은 실천이고 행동이었다.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이었다"며 "불교계를 개혁하고 세상을 깨치려 했던 스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명진스님은) 큰 스님이자 큰 개혁가이시고, 큰 민주 지도자이셨다. 어려운 시절, 어려운 이들을 많이 도와주신 병풍이셨다"며 "저희 어머니도 자주 말씀하시곤 한 재야의 큰 어른이셨다. 표표히 가셨지만, 그 따뜻한 모습을 잊지 않겠다"고 애도했다.
정청래 전 대표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평생 정의와 개혁을 몸소 실천하신 스님의 큰 가르침을 저희가 본받겠다"며 "삼가 극락왕생을 빈다"고 추모했다.
명진스님은 전날 오전 9시 38분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하예포구 인근 해상에서 물에 떠 있는 채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 28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