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막지 못한 화천 토마토축제…피서객 몰려 '여름 만끽'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8-02 15:28

황금반지 이벤트 인기…물놀이·체험행사에 무더위 잊어


화천토마토축제 인파화천토마토축제 인파 [촬영 이상학]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더워에도 토마토축제는 포기 못 하죠."


폭염이 기승을 부린 2일 강원 화천군 사내체육공원에는 '2026 화천토마토축제' 개막 3일째를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달 31일 개막한 화천토마토축제는 올해 처음 사내면 사창리 시내에서 사내체육공원으로 행사장을 옮겨 열렸다.


행사장 이전으로 예년의 극심한 주차난이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폭염에 대비해 마련된 무더위 쉼터와 운동장 중앙, 계곡 물놀이장에 설치된 초대형 그늘막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반지 찾은 피서객반지 찾은 피서객 [촬영 이상학]


이날 오전 열린 축제의 백미 '황금반지를 찾아라' 행사에서는 수백 명의 참가자가 토마토가 가득 담긴 풀장으로 뛰어들어 금반지를 찾으며 축제 열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온몸이 토마토즙으로 물드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반지를 찾느라 구슬땀을 흘렸고, 주변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화천토마토축제 인파화천토마토축제 인파 [촬영 이상학]


황금반지 이벤트는 파지 토마토를 가득 채운 공간에서 금반지를 찾는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폭염을 고려해 오전 한 차례만 진행됐다.


체험존에서는 토마토 페이스페인팅과 양떼목장 체험, 119 안전체험 등이 인기를 끌었고, 워터존에서는 물총놀이와 슬라이딩 수영장이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지난 1일 화천토마토축제 인파지난 1일 화천토마토축제 인파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처음 선보인 토마토 아이스크림도 화제를 모았다.


지역에서 생산한 캄파리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를 활용한 이색 먹거리로,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었다.


축제장 주변 사내면 시가지도 점심시간을 전후해 관광객들로 붐볐다.


음식점과 카페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화천산 토마토와 옥수수, 물빛누리쌀, 가공식품 등을 구매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화천토마토축제는 행사 기간을 기존 사흘에서 열흘로 확대해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황금반지 찾는 피서객황금반지 찾는 피서객 [촬영 이상학]


공연존과 이벤트존, 워터존, 체험존, 마켓홍보존, 밀리터리존 등 6개 테마존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천토마토축제장 뿌려지는 토마토 속 숨겨진 반지화천토마토축제장 뿌려지는 토마토 속 숨겨진 반지 [촬영 이상학]


최용대 발행인/ 주필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한국매일뉴스
등록번호인천 아 01909
등록일자2025-07-05
오픈일자2025-07-05
발행일자2026-08-03
발행인최용대
편집인이원희
연락처010)8834-9811
FAX031)781-4315
이메일hangukmaeilnews@naver.com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274-3.일심빌딩 302호 031-781-9811.
한국매일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