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시와늪』 제72집 여름호 출판기념회 및 시상식 성료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7-14 12:59

"한 줄의 시가 별이 되는 순간"

참석회원 단체 기념 사진 제공 = 배성근 


계간 『시와늪』(대표 배성근)은 지난 7월 11일 오후 2시 창원시 성산구 대원로27번길 10-1 시와늪문학관에서 『시와늪』 제72집 여름호 출판기념회 및 작가상·신인문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줄의 시가 별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문학을 사랑하는 회원과 시민들이 함께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시와늪』이 걸어온 문학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문학인을 맞이하는 뜻깊은 자리이자, 원로 문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감동의 무대가 마련됐다.


행사장 내부 사진 제공  = 배성근 

이날 행사에는 한판암 교수, 김명길 교수, 김명이 시인, 무불 스님, 정광일 시인, 전진식 시인, 곽의영 시인, 이성두 시인, 오순찬 시인, 정인환 시인, 예시원 소설가, 이재한 시인, 이재란 시인 등 많은 문인과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김진석 시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기타리스트 겸 가수 김성재 가수가 팔순을 맞은 원로 시인들을 위한 축하 공연을 펼쳐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백성일 시인의 「어머니의 부채바람」을 고안나 시인 겸 시낭송가가 낭송했고, 배성근 시인의 「팔순의 빛」은 김혜숙 시와늪소릿결 시낭송회 회장이 낭송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구도순 시와늪문학관장은 참석한 내빈과 회원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직접 소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배성근 대표의 환영 인사와 함께 새롭게 편집위원으로 위촉된 김종순 시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시상식에서는 작가상에 구나윤 시인과 송미숙 시인이 선정됐으며, 신인문학상은 신숙희 시인, 박재문 시인, 김태형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당선 소감을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한 창작으로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팔순을 맞은 원로 시인들을 위한 축하 행사였다. 『시와늪』은 평생 문학의 길을 걸으며 한국 문단과 지역 문학 발전에 헌신해 온 백성일, 김강연, 이정순, 최순연, 이운주 시인의 팔순을 축하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특별 순서를 마련했다.


배성근 대표와 이재한 본부장은 다섯 원로 시인에게 축하 트로피를 전달하며 오랜 세월 문학에 바친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황혜림, 서정자, 하묘령, 김혜숙, 송선희 시인이 다섯 시인의 대표 작품을 차례로 낭송해 행사에 깊이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축하로 원로 시인들의 문학 인생을 함께 기념하며 세대를 잇는 문학의 가치를 되새겼다.


배성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무더운 여름철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며 참석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또한 신인문학상 수상자들에게는 "신인상은 문학 인생의 출발점입니다. 첫 관문을 통과한 만큼 초심을 잃지 말고 한 줄의 시, 한 편의 글이라도 꾸준히 써 내려가며 결코 펜을 놓지 않는 문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해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다과를 나누며 문학과 우정을 꽃피우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만난 문인들은 서로의 작품세계를 이야기하며 『시와늪』이 지향하는 문학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시와 늪』은 "문학은 자연이다"라는 창간 정신 아래 꾸준한 작품 발표와 신인 발굴을 이어오며 지역 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제72집 여름호 역시 시와 수필, 평론 등 다양한 작품을 담아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문학으로 세대를 잇고, 원로 문인들의 삶을 기리며, 새로운 문인을 맞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한 줄의 시가 별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처럼 이날 문학관은 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빛날 별 하나를 새겨 넣은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제공 : 윤혜련 시와 늪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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