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의 향연'…전주책쾌 17∼18일 남부시장서 열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7-14 11:01

지난해 열린 '전주책쾌'지난해 열린 '전주책쾌'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국 독립출판 창작자와 독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제4회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가 오는 17∼18일 남부시장 일대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서포를 품고 책쾌가 온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130개 팀이 참여한다.


서포(書鋪)는 책 만드는 서점을 뜻하는 옛말로, 조선시대 후기에 서점과 인쇄소를 겸했던 책 가게를 말한다.


또 책쾌는 걸어 다니는 서점이라 불리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책을 팔던 서적 중개상을 뜻한다.


남부시장 2층 문화공판장 작당에서는 책쾌 94개 팀이, 1층 로컬공판장 모이장에서는 인생서점 및 서포 36개 팀이 각자의 개성이 담긴 독립출판물과 도서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행사는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의 '인생독서×인생서점'과 협력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 체험과 전시를 제공한다.


17일 오전 문화공판장 작당 야외마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전국 서포의 조각을 모아 국내 지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전문가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김현경·김주은 대표와 이여로 작가 등의 강연이 진행되며 헌책방 주인들의 토크 콘서트와 점자 체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남부시장 백년시장 특성화 사업단과 연계한 팝업스토어 '백년의 서포'도 20일까지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인택 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전주의 출판문화를 탐구하고 독립출판물의 매력을 만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독립출판을 꿈꾸는 이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주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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