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당 상무위원회 참석…"지난 1년 '집권야당' 비아냥 들어"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총리가 14일 민주당 경기도당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8·17 전당대회 출마 일성으로 내건 '당정일치'를 재차 강조했다.
발언하는 김민석 전 총리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14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상무위원회에 김민석 전 총리가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7.14
김 전 총리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1년 동안 총리로 일을 해보니까 매주 대통령과 국정 방향을 나누면서 교감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느꼈다"며 "당 대표가 대통령과 국정 방향을 교감하고 눈빛만 봐도 맞출 수 있는 그런 정도의 당정일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지난 6일 전당대회 출마 선언 당시 "완벽한 당정일치"를 내세운 바 있다.
이는 이재명 정부 1년 차 검찰 개혁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 등을 두고 당·청 간 균열을 노출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정청래 전 총리를 겨냥한 것으로, 김 전 총리는 이날 정 전 총리와의 차별성을 재차 부각했다
김 전 총리는 정 전 대표 시절 민주당을 "틀이 잡히지 않았다"라고 평가하며 자신이 당을 변화시킬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1년 정도 집권했지만 집권여당으로서의 틀이 잡히지 않아 때로는 '집권야당'이라는 비아냥까지 받는 것을 극복해야 한다"며 "저는 총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에서 정부와 함께 여러분과 함께 논의하고 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첫째로 국무회의가 끝나면 정부와 같은 속도로 당이 해야 할 일을 하나하나 정리해서 정책 입법 메시지로 정리해서 내고 두 번째로 우리의 구조적인 문제인 청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전날 정 전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당권 경쟁은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 송영길·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 등 5파전으로 치러진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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