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지역성장도 반도체 견인…충북 13.8%↑·전남은 마이너스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6-29 13:54

수도권 5.2%·충청권 4.2% 성장…호남권은 보합으로 가장 부진


신선대부두신선대부두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16일 부산항 신선대,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2026.6.16 sbkang@yna.co.kr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올해 1분기 반도체 산업이 충청권 지역 성장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GRDP는 작년 동기보다 3.8% 증가했다.


2021년 4분기(4.2%) 이후 17분기 만에 가장 큰 증가세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GRDP는 5.2% 증가했다. 광업·제조업이 12.1% 늘었고, 서비스업은 3.8% 증가했다.


충청권도 광업·제조업을 중심으로 4.2% 늘었으며, 이어 대경권(2.3%), 동남권(2.0%) 순이었다.


호남권 GRDP는 보합(0.0%)으로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시도별로 전국 시도 가운데 충북이 13.8% 늘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충북의 광업·제조업이 25.8% 증가했다. 반도체 관련 공장과 사업체가 몰려 있어 반도체 생산이 충북 지역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충북의 광업·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2015년 분기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마찬가지로 반도체 산업이 밀집한 경기의 GRDP가 6.2% 늘어 뒤를 이었다.


경기의 광업·제조업은 14.2% 늘었고, 서비스업은 2.3% 증가했다.


서울은 서비스업(5.1%)과 건설업(4.4%)을 중심으로 4.8% 늘었다.


반면 전남은 0.8% 감소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부진했고, 충남(-0.5%)도 줄었다.


전남은 전기·가스 등 기타에서 8.8%, 건설업이 4.0% 줄었고, 충남은 광업·제조업이 4.1%, 건설업이 7.2% 각각 감소했다.


광업·제조업을 지역별로 보면 충북(25.8%)·경기(14.2%)·경북(8.0%)은 반도체·전자부품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세종(6.3%)·서울(5.1%)·울산(3.9%)·대전(3.4%) 등 모든 시도에서 공공행정, 금융·보험, 부동산, 사업서비스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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