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분기 전기요금 동결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3분기(7∼9월)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동결된다.
한국전력은 3분기에 적용할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설치된 전기계량기의 모습. 2026.6.22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올해 하반기까지 전기요금이 동결될 수 있다는 소식에 한국전력[015760]의 주가가 26일 4% 넘게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4.38% 내린 3만7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0.77% 약세 출발해 장중 한때 6.83% 낮은 3만6천1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이란 전쟁으로 반영되는 국제 에너지 가격은 높아졌는데, 거둬들일 수 있는 요금은 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자 영업이익 감소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전력은 3분기에 적용할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아울러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하반기에도 동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KB증권 정혜정 연구원은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지연 반영되면서 전력 조달 비용은 7천억원 늘어난 가운데 전기요금은 동결되고 있어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그는 "한국전력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조8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8.8% 하회하는 수준일 것"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국전력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만3천원에서 5만4천원으로 약 14%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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