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러 '그림자 선단' 연계 유조선 추가 나포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6-25 21:34

마크롱 대통령마크롱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프랑스 해군이 이탈리아 시칠리아 앞바다에서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를 우회하는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프랑스 해군이 지난 23일 해양법을 위반하고 시칠리아 해안을 지나던 유조선 '딜리버'(Deliver) 호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 선박은 카메룬 선적으로 러시아 프리모르스크에서 출항했으며 프랑스 해군이 추가 점검을 위해 정박지로 이동시켰다고 해양 당국자들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는 영국이 비슷한 작전을 펼친 지 며칠 만에 취해진 행동으로, 유럽의 결의를 보여준다"며 "우리는 그림자 선단이 제재를 피해 러시아에 전쟁 자금을 지원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8월부터 4차례에 걸쳐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나포했다. 영국은 이달 중순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영국 해협에서 처음으로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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