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과기·경제자문회의 "AX 국가전략 서둘러야"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6-25 14:18

에이전틱·피지컬 AI 시대…정부·산업계 공동 대응 강조


소버린 AI (PG)소버린 AI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인공지능(AI) 전환(AX) 시대를 맞아 AX 경쟁력 확보와 포용적 전환을 위한 국가 전략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과기자문회의와 경제자문회의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AX 도전과 대응: 혁신·성장·포용을 위한 국가전략' 주제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경수 과기자문회의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AI가 기업과 산업, 교육과 고용을 비롯한 사회 전반과 일상에 깊이 결합하고 있는 만큼 기회와 격차 문제를 함께 살피고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전략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시대로 진입하는 지금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라며 제조 경쟁력과 데이터, 디바이스 역량을 바탕으로 한 AI 풀스택 전략 구축과 국가 차원의 협력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축사를 통해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미래 전략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조 피지컬 AI 도입 전략과 AX 산업 생태계 강화를 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 장영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AI가 정보기술(IT) 시스템 중심을 넘어 센서·통신장비·데이터 인프라 등이 함께 발전하는 생태계형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며 제조 분야를 기반으로 한 AX 혁신과 '다크 팩토리' 턴키 수출 전략을 제안했다.


권용현 LG유플러스[032640] 부사장은 국내 자체 스택이 갖춰지지 않으면 매출의 상당 부분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실용적 관점의 소버린 AI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AX 시대 국가경쟁력과 교육 재설계 세션에서 류근관 서울대 명예교수는 AI 확산이 노동수요를 숙련 수준에 따라 비대칭적으로 재편하는 '스킬 축 J커브' 구조를 보인다고 진단하고 선택과 집중형 교육체계 구축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는 AI 교육 확대와 격차 해소를 동시 추진하기 위한 생애주기형 맞춤형 AI 교육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자문회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기된 정책 제안과 현장 의견을 향후 대통령 자문과 정책 제언 과정에 반영하고 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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