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관리자패널조사 결과 발표
승진차별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100인 이상 사업체 관리자급 직원의 남녀 승진율 격차가 3년새 두 배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020∼2024년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체에 근무하는 관리자급 직원 5천11명(남성 1천511명·여성 3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여성관리자패널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24년 기준 승진율은 여성 관리자가 7.5%로 남성 관리자(12.7%)보다 5.2%포인트(p) 낮았다. 2021∼2022년 조사 당시 2.6%p였던 남녀 승진율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두 배로 확대됐다.
여성 관리자는 과장급 이하 비중이, 남성 관리자는 상위 직급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관리자는 과장급 이하가 51.2%로 과반을 차지했고, 차장급이 34.3%, 부장급이 13.4%, 임원급이 1.2%였다.
반면 남성 관리자는 과장급 이하가 38.0%에 그쳤고, 차장급은 36.5%, 부장급은 21.9%, 임원급은 3.5%였다.
이동선 연구위원은 "직급이 높아질수록 승진은 물론 임금 격차도 커지는 만큼 여성 관리자의 고위직 진입을 어렵게 하는 조직문화와 인사관리 요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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