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기후위기 대응 66개 과제 수립…'기후탄력 1위' 비전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6-16 10:19

진주서 제4차 기후위기 즉응대책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 촉구하는 시민단체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 촉구하는 시민단체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기후위기에 대응해 내년부터 5년간 7개 부문에서 66개 과제를 이행한다.


도는 16일 진주 서부청사에서 제4차 경남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추진할 경남형 기후위기 대응 특화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연구용역을 수행한 환경컨설팅 전문기업 물환경은 '기후탄력(기후 위험에 대응하고 회복하는 능력) 1위, 지속 가능 안전 미래도시 경남'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 비전에 맞춰 물관리, 건강, 국토·연안, 농축수산, 산림·생태계, 산업·에너지, 적응 기반 등 7개 부문에서 19개 추진전략, 66개 세부 이행과제를 내놨다.


기상청 기후정보포털에 따르면 최근 10년(2016∼2025년) 사이 경남 평균기온은 14.4도로 평년(13.7도)보다 0.7도 상승했고 폭염일수, 열대야 일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도는 이번 용역에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피해를 줄이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물관리 부문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홍수 예·경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하천 재해예방 사업을 확대한다.


건강 부문에서 폭염·한파에 취약한 노인, 영유아, 야외근로자를 대상으로 쉼터 조성, 의료 지원, 냉난방시설 지원 확대,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국토·연안 부문에서 교량·하천·도로 등 기반시설, 침수 방지시설을 보강·확충하고 농축수산 부문에서 기후변화에 강한 신품종 개발,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 스마트 양식 시스템을 도입한다.


산림·생태계 부문에서 훼손된 습지와 산림을 복원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조립사업 확대, 도시숲 조성 등을 추진한다.


산업·에너지 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 기후위기 대응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적응 부문에서 기후위기 대응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 대상 기후변화 교육을 확대한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남형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한 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승인을 거쳐 올해 하반기 확정안을 고시한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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