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연구원, 시·군 간 연계형 체류 코스 개발 등 주문
경북 생활인구 추이 [경북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지역 생활인구가 정주 인구 2배 규모에 이르면서 이들의 소비를 확산하는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북연구원에 따르면 서형주 박사가 'CEO 브리핑' 제764호를 통해 '경북 정주 인구 250만 시대, 생활인구에서 답을 찾다'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경북은 주민등록인구가 2026년 5월 250만명 선마저 하회하는 등 정주 인구 기반의 지역 활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생활인구는 유입이 낮은 시기에도 504만명에 달해 주민등록인구 대비 약 2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체류 인구는 대체로 약 380만∼550만명 수준에서 변동하며 여름철에 많이 증가하는 계절성을 보이면서도 일정 수준 생활인구가 지속해 유지되고 있다.
경북 생활인구는 다른 도 지역과 비교해 재방문율이 39.3%로 가장 높고, 평균 숙박 일수는 4.0일, 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2만7천원 수준으로 높아 반복 방문, 숙박, 고(高)소비형 체류 특성을 보인다.
하지만 체류 인구 규모와 소비 참여층이 충분히 확대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반복 방문형 체류 기반은 강하나 체류 인구 규모와 소비 확산력은 제한적이어서 방문층 다양화·확대. 접근성 개선, 체류형 콘텐츠 강화, 방문 목적 다변화가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 박사는 경북 생활인구 활성화 핵심 과제는 체류 인구 절대 규모와 소비 참여층을 확대하는 데 있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광역·수도권 등 외부 잠재 방문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 강화, 계절별 관광·축제 콘텐츠 연계, 시·군 간 연계형 체류 코스 개발 등을 주문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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