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도내 최초 '찾아가는 이동 출입국 서비스' 시행
철원군·법무부, '찾아가는 이동 출입국 서비스' 시행 [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법무부 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업을 함께 최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외국인 등록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 출입국 서비스'를 도내 최초로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입국 후 90일 안에 등록을 마쳐야 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군은 이제껏 여러 행정서비스를 지원해왔지만, 왕복 3시간이 걸리는 양주 출입국사무소에 직접 이들을 데려가는 것은 농가에 어려움으로 남아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양 기관은 찾아가는 이동 출입국 서비스를 지원해 등록 서류는 사전에 일괄 접수하고 검토가 완료된 근로자에 대해 현장에서 지문 등록만 집중적으로 진행해 빠르게 외국인 등록 업무를 마쳤다.
갈말읍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강모 씨는 "한창 손이 모자라는 영농철에 계절근로자들을 데리고 출입국사무소까지 가려면 하루가 꼬박 걸렸다"며 "이렇게 직접 현장까지 찾아와 업무 처리를 한 번에 해결해 주니 시름을 크게 덜었다"고 말했다.
최순범 군 농업유통과장은 "관련 기관과의 협업해 계절근로자와 농가의 필요를 반영하고, 농가의 영농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달 중 찾아가는 이동 출입국 서비스를 2차례 더 운영하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도입·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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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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