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환경》 ‘하나뿐인 지구’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5-28 22:59


‘하나뿐인 지구’





태초에 빅뱅이 있었다고 한다. 학자들은 이때가 1백20억년전 혹은 1백50억년전이었다고 말한다. 빅뱅으로 시간과 공간이 생겨났다. 그리고 원자기호 1번인 수소와 2번인 헬륨이 만들어졌고, 별들이 생겨나 오늘의 우주에 이르렀다. 빅뱅우주론의 큰 줄거리다.


우주에는 1천억개가 넘는 은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가 속한 은하는 이 중 하나이다. 우리 은하에는 1천억개 이상의 항성이 있다고 한다. 지구가 속한 태양계는 우리 은하에서도 아주 작은 식구인 셈이다. 빛의 속도는 1초에 30만㎞이고, 1광년은 빛이 1년간 달리는 거리. 우주에는 수백만광년, 수십억광년 거리의 별들이 무수하게 깔려 있다. 상상하기 힘든 우주의 무한대성이다. 그래서 파스칼은 “이 무한한 우주의 영원한 침묵은 나를 전율케 한다”고 말했나 보다.



지구는 태양계의 3번째 행성이다. 나이는 45억년 정도이고, 크기는 적도 반지름이 6,378㎞이다. 지구는 우주 전체로 볼 때 지극히 작은 하나의 먼지와도 같은 별이다. 그러나 지구는 아주 특별하게도 생명이 숨쉬는, 생명의 신비로 가득한 별이다. 지구는 핵융합의 불덩어리인 태양과 맞춤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고, 크기가 적당하기 때문에 적절한 힘으로 기체들을 끌어모아 대기를 형성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명의 원천인 물이 있다. 지구는 인간이 생존하기 위한 정교한 천혜의 요건들을 갖추고 있다. 지구와 소우주(小宇宙)로 불리는 인간의 절묘한 조화이다.


이처럼 소중한 지구가 신음하고 있다. 인간의 무분별한 욕망에 의해 훼손되고 파괴되고 오염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지구온난화, 오존층 파괴, 물부족, 생태계 파괴, 환경오염 등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한 지구촌의 자연재해도 엄청나게 늘었다.


지구의 소중함을 모든 사람이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 지구가 병들면 인간도 병든다. 그래서 ‘하나뿐인 지구’를 지켜야 할 책임은 모든 인류에게 있는 것이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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