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술기업 감원발표 1년9개월만에 최대…"AI 이유로 들어"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의 기술기업들이 5월 들어 1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은 직원을 감원했다는 민간 정보업체 집계가 나왔다.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이하 챌린저)는 4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기술 업종에서 5월 중 8천242건의 일자리 감축을 발표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2024년 8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은 일자리 감축 규모라고 챌린저는 설명했다.
반면 올해 1∼5월 이뤄진 미국 전체 고용주들의 감원 발표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술 발달과 경기 불확실성 영향으로 소위 '해고도 없고 채용도 없는'(no hire, no fire) 노동시장 양상이 지속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앤디 챌린저 수석 매출 책임자는 "노동 시장이 실시간으로 기술에 의해 재편되고 있다"며 "AI는 기업들이 감원 이유로 가장 많이 드는 요인이 됐고, 이를 주된 이유로 드는 업종은 기술 업종"이라고 말했다.
미 플로리다주 한 채용박람회의 구직자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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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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