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여인형 방첩사 2인자' 소형기 前육사교장 참고인 소환
'합수부 운영계획' 문건 작성 경위 추궁…피의자 전환 검토할 듯
소형기 전 육군사관학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사건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보좌했던 소형기 전 육군사관학교 교장을 4일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팀은 2024년 방첩사의 계엄 사전 준비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소 전 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소 전 교장을 상대로 여 전 사령관 부임 직후인 2024년 2월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운영 계획' 문건이 작성된 의도와 경위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12·3 비상계엄 선포 약 10개월 전 작성된 이 문건에는 계엄 선포 시 방첩사 부대원과 군사경찰 등 각 기관의 파견인력을 합수부로 모이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충암고 후배인 소 전 교장은 2023년 11월 여 전 사령관과 함께 '방첩사 2인자'인 참모장으로 부임해 방첩사 업무를 총괄했다.
소 전 교장은 계엄 당일인 2024년 12월 3일 육사 교장에 취임했다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11월 교체됐다.
소 전 교장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도 등장한다. 수첩에는 '여인형→소형기' 등의 메모가 적혔는데 실제 2023년 10월을 전후해 같은 내용으로 군 인사가 단행됐다.
특검팀은 조사를 마친 뒤 문건의 작성자로 지목된 김철진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등과 함께 소 전 교장을 피의자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away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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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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