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안심투표위원회 설치…"감시와 함께 사전투표도 독려"(종합)
임플란트 지원 등 생활밀착형 공약 발표…젊은층 겨냥 쇼츠 콘텐츠도
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0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를 2주 앞둔 20일 '공명선거 안심투표위원회'를 설치하고 부정선거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감시활동과 더불어 본투표와 사전투표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부정선거 논리에 동조하지 않지만 당 지지층에서 투표 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사실을 감안해 본투표와 사전투표 관리를 당이 나서서 철저하게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안심투표위원장은 신동욱 최고위원이 맡는다.
박 단장은 위원회를 통해 사전투표와 투표용지 보관장소 등에 대한 폐쇄회로(CC)TV 참관단 등을 운영하고 불법·관권 선거 등에 대해서도 감시하겠다면서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대위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중앙당사에 선거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선거상황실은 정희용 선대본부장을 중심으로 전국 선거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각 시도당 및 후보 캠프와 긴밀히 소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국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사령탑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당사에서 실국장들이 참석하는 비공개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공식 선거운동 하루 전날인 만큼 기존에는 사무총장이 해온 현안점검 회의를 직접 챙기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생활밀착형 약속을 내세운 '지방선거 정책공약집'도 발표했다.
공약집에는 소상공인 도로점용료 감면, 월급처럼 받는 수시배당 제도 도입, 어르신 임플란트 건강보험 지원 개수 확대, 유아 대상 원어민 영어 놀이터 운영 등이 포함됐다.
정점식 공동선대위원장은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현장 밀착형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젊은 층을 겨냥해 후보들을 웹툰 캐릭터화하고,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받듯 대화하는 방식으로 공약을 소개하는 '뉴웨이브 쇼츠' 콘텐츠도 공개했다.
한편, 박 공보단장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자당 박민식·무소속 한동훈 후보 간 막판 후보 단일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무분별한 단일화 논의로 우리 후보가 가진 경쟁력, 메시지 선명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박 단장은 친한계(친한동훈계) 의원들의 한동훈 후보 지원 문제에 대해선 "우리 당 후보가 있음에도 무소속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행위는 정당정치의 기본질서와 당내 책임성이라는 원칙에 비춰도 부적절하다"며 "더 이상 당내 혼선을 초래하고 결속을 방해하는 행동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을 지도부는 갖고 있다"고 했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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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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