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몬 전영진 >
지구 위의 생태 환경
시몬 전 영진
작금의 지구상 생태 환경은 지구가 탄생 된지 대략 44억 년 이후에 가장 심각한 훼손 위기에 처해 있다고 생태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생태라고 하는 정의는 생물이 자연계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나 혹은 서로의 생명체 간이나, 생명체와 환경 간의 상호관계와 상호 의존성을 통틀어서 일컫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생태에 대한 개념은, 하나의 모든 생명체는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살고 있으며 환경의 변화에서 오는 영향에서 불가분의 상충 관계가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관계에서 특정한 생물체의 멸종이나 그 생물체에게서 나타나는 심각한 변화는 그것 하나로 끝나지 않고 직간접적으로 공생관계나 먹이사슬 관계에 있는 주변의 다른 생물체나 주변 환경, 그리고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상담학 사전’ 이라고 하는 *NLP에서는 이러한 개념을 받아들여 특정 행동이나 증상의 변화를 시도할 때 그것이 미칠 생태적 영향을 고려한다. 이것을 ‘생태점검’이라고 하는데, *NLP에서 변화의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그 변화로 인해 의도하지 않았던 문제가 파생할 가능성을 없애기 위하여 생태적 상호관계를 검토하고 점검하는 것이다.
모든 변화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심사 과정인 것이다. 즉, 겉보기에는 특정한 변화가 바람직할 것 같지만 궁극적으로 그 변화 때문에 다른 부분에서 균열이 일어나거나 부정적인 결과가 초래된다면 차라리 그런 변화는 만들지 말아야 하는 것이기에,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변화 자체를 포기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하거나 또는 생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필요하다하겠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중독적인 흡연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금연을 하고자 한다면 진정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담배를 끊을 때 파생되는 부작용에 대해서 미리 다각적인 면에서 검토하고 분석을 해 두어야 한다. 내가 늘 중단 없이 행하고 어떤 심신적인 면에서 이익을 얻고 즐거움까지 가졌던 취미 생활이나 습관적인 일에서 탈피를 한다면, 그로 인한 예기치 못한 부차적인 손해나 부작용을 얻게 될 수도 있는데, 과연 모든 것을 무릅쓰고라도, 한 가지 생각만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용단을 내리겠는가? 또는 누가 지금까지 담배를 피우는 것이 긴장이나 불안을 해소하는 아주 유용한 수단이었다면, 선뜻 담배를 끊어야 할 이유가 있겠는가? 그 결과로 불안,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수단을 상실하게 되어 금연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이점보다, 불안, 긴장을 해소하지 못하여 초래되는 일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심각한 문제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담배를 끊으려는 시도는 실패하거나 오히려 문제를 유발하게 되는 요인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변화나 치료 작업에서는 반드시 ‘생태점검’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제 아주 광범위한 분야에서 생태의 환경이 우리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을 제고하고자 한다. 인간은 이 광활한 대지 위에 목적 없이 계산되지 않고 그저 단순히 하늘에서 무작위로 뚝 떨어진 초월적인 생체는 아닌 것이다. 자연 안에 정밀하게 계산된 창조주의 착상에 근거하여 유기적인 관련성을 토대로 창조된 생태 유기체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거는 마치 이 엄청난 우주 안에 모래알보다도 더 많은 항체들이 서로 정확한 비율에 근거한 만류인력에 의하여 서로 부딪치지 않고 영원성으로 각자 도생하는 것처럼, 이 땅 위에서도 모든 생체 유기체들은 서로 견제도 하지만 생체 리듬으로 보완하고 먹이 사슬까지 서로가 공유하는 신비체로 존재하는 것이다.
이제 실제로 생태에 미치는 비근한 예를 들어 보자. 예전에는 인간의 일을, 주로 인간의 육체적 원동력을 활용하여 운용하는, 느린 형태의 가내 공업 같은 방식으로 행해왔다. 모든 것이 시간이 해결하는 여유 만만한 작업들이었다. 도무지 서두르고 바쁠 일이 없었다. 그리고 그런 원시적인 행위는 아무에게도 해를 입히는 일이 없었다. 그러나 이 현대사회의 기계 문명의 소용돌이 속에 맞물려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실로 어지러울 정도로 급박한 일상 속에 몸과 마음을 실고 상당한 폐해도 수수하면서 앞으로만 달려 나아간다.
라면의 유래는 중국 전통 국수인 ‘납면’에서 시작되었다한다. 이는 아주 오래 전 명나라 시대부터 존재한 손으로 늘린 면 요리로, 전시 비상식량으로 사용되기도 했다한다. 우리나라는 1963년 삼양식품이 일본 기술을 기반으로 인스턴트 라면을 출시하며 라면 문화가 시작되었고 매운 맛과 다양한 조리법으로 독자적인 형태로 그 유명세를 펼쳐 나갔다.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는 단연 우리나라인데 연 평균 1인 당 100개 이상을 소비하므로 라면 천국이라고 명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그런데 라면이라 하면 우리나라의 라면이 그 맛과 유명세가 세계적이어서 해외로 수출되는 선적양이 단연 세계 시장을 석권할 정도이다. 라면 요리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튀김 기름이 기름야자, 팜 나무의 과육에서 짜낸 기름이라고 한다. 팜 기름야자는 아프리카 서부 열대지방이나 인도네시아의 열대림에서 서식한다. 팜유는 특히 나면을 튀길 때 아주 적절한 재료로 사용되는 절대 기름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팜 농장을 인위적으로 조성된 대단위 농장이 아니면 경제성이 없다고 하여 실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로 그 농장이 운용되고 있다. 문제는, 그 대단위 농장을 건설하는 과정에 기존의 자연림을 밀어붙이고 기름야자 팜 농장을 만드는 과정이 문제인 것이다. 그 과정에 산림 파괴와 야생동물 멸종 그리고 아동 노동을 착취하면서까지 많은 폐해를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곳에서 벌어지는 멸종 위기의 포유류의 54%, 멸종위기 조류의 64%가 이러한 무분별한 자연 파괴로 인하여 불가분하게 벌어지고 있는 생태환경이 신음하고 있다하겠다.
지구상에 어찌하여 그렇게도 헤아릴 수 없는 수종이나 동물들이 분포하고 있을까? 무슨 근거로, 어느 정도의 종류만 있으면 그만이지, 동물만 하더라도 밑도 끝도 없는 종류가 우리 눈을 의아하고 신기하게 만들 정도로, 실로 이름도 생김새도 별난 동물들이 목격되고 있다. 왜 그렇게 창조주는 그 많은 종의 동물들과 수목들을 만드셨을까? 그런 의문은 당연지사로 생기는 의문일 것이다. 그런데 사람을 놓고 그 이유를 따져보는 것은 어떠할까? 왜 한 종의 인류를 만들어 놓았으면 인종 간에 멸시나 차별 같은 편 가르기 같은 반인륜적인 짓은 하지 않고 살았을 텐데! 그러나 우리 인간은 원래 시야가 좁고 생각이 편협하기로 유명한 인간인 것을! 도무지 그러니까 날만 새면 서로 다투고 싸움 박질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지 않던가? 그렇다면 아프리카의 열대 지방에 저~어, 북유럽 지방의 살갗이 백지장 같이 얇고 흰, 연약한 백인 인종을 데려다 살게 한다면 과연 그들이 그런 열탕 같은 곳에서 한 달이나 견디고 살아갈 수 있겠는가? 어떻게 그들이 그 불덩어리 같이 작렬하는 뙤약볕 아래에서 며칠을 살갗을 데이지 않고 견딜 수 있겠는가?
이렇게 지구상의 기후와 생태 환경이 대륙 별로 심각한 특성을 가지고 있을 진데, 그 지역별로 적성이 맞춰진 인종만이 견디고 살아갈 수 있는 적임자들을 오죽이나 잘 아시고 창조주께서 선별하여 심어 놓으셨을까? 이런 생태의 상호 작용은 동물만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식물이나 그 밖의 지구상의 여타 지질이나 광물까지도 그 범주 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니 한 종의 식물이나 동물들을 한 자리에서 쓸어버리고 다른 종으로 바꿔 채워 놓는다면 그 생태 환경에 심각한 균열이 일어나 결국 생태환경의 떼 판이 죽어갈 수 있는 것을 크게 인식해야 하는 것이다.
지구는 우리의 공동 주거지이자 생존을 위한 유일한 행성이다. 그러나 인류의 활동으로 인해 지구의 생태계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이제 우리는 생태적 보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행동에 옮겨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생태계는 우리 인간의 생존과 혜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생태적 보전은 우리 자신을 지키는 것과도 연결되어 있다. 우리의 활동으로 인한 환경파괴는 지구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므로 기후 변화는 극한 기상 현상과 자연재해를 증가시키며, 생물 다양성의 감소를 유발시켜 식량 공급 감소 같은 재해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요즈음은 자연 보호구역을 지정하여 생태계를 보전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이러한 지역은 자연 상태를 유지하며,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를 제공하여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우리나라의 남북한 간에 비무장지대는 인위적이 아닌 스스로 조성된 생태 보전 구역이 된 곳이다. 남북한이 분단된 이후 77 년간에 걸쳐 사람의 왕래가 끊긴 이유로 그곳에는 실로 원시림이나 마찬가지 형태로 보전되다시피 조성되어, 이루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수목과 생물들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으로 신기한 자연 복원이 이루어 진 생태 보호구역인 셈이다.
이제는 우리가 자연을 존중하여 그로부터 얻어지는 무한한 혜택을 늘 잊지 말고 생태환경 보전에 힘을 모아야 할 중차대한 시점임을 마음에 새길 때인 것이다. 더 이상 자연 생태환경 보호에 늑장을 부리거나 소홀히 대한다면 자연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자연을 학대하면 자연은 지체 없이 우리에게 보복한다는 것을 각인하여 사람과 자연이 서로 공생의 삶을 유감없이 유지하도록 힘써야 할 일이다!
* ‘상담학 사전’: NLP, (Neuro Linguistic Programing)에서는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자신의 신경 화학적 정보처리 방식을 이해하고, 그 결과 합리적인 방식은 구조화하고 비합리적인 방식은 재구조화하여 자신의 사고나 행동의 근거를 규정하고 변화를 유도하는 접근이다.
< 요약 프로필 >
전영진 수필가 문학평론가
경기도 고양시 거주, 영문학 전공, 영국대사관 근무 시와예술 수필신인문학상
문학과예술 수필 최우수상, 한국기독교문학협회 평론 대상.현) 가톨릭 영어지도 교수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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