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중천 사업 구간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치수 안전성과 주민 편익을 함께 높인 전북 전주시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377억원(국·도비 188억원, 시비 189억원)이 투입된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우아동 재전마을에서 소양천 합류점에 이르기까지 총 7㎞ 구간을 대상으로 생태하천 정비, 교량 6개소 설치, 자연형 여울 4개소 조성 등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2019년 12월 착공한 이후 현재 공정률 90%를 기록하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우선 하천 상류부 폭을 25∼30m로 넓혀 치수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시 저지대와 농경지의 상습 침수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편익을 위한 인프라와 친환경 생태 공간도 확충됐다.
총 6.5㎞ 길이에 달하는 생태탐방로(산책로)가 조성돼 주민들의 여가 공간이 넓어졌고, 1.2㎞ 구간의 제방도로가 확장·포장되면서 차량 교행이 원활해지는 등 통행 편익이 개선됐다.
이와 함께 자연형 여울과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해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 수생태계 보전 및 복원 기능을 끌어올렸다.
시는 오는 11월 왜막실다리교 개통과 제방도로 포장을 마무리한 뒤 12월 사업을 준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아중천이 치수 안전성은 물론 주민들의 친환경 휴식 공간이자 생태 자원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