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7' 2주 연속 1위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캐나다 작가 앤 카슨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가 16일 발표한 10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카슨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운문 소설 '빨강의 자서전'이 종합 베스트셀러 10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카슨의 '에로스, 달콤씁쓸한'이 에세이 부문 10위, '짧은 이야기들',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 '플레인워터'가 시 부문 3위와 6, 7위에 각각 진입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수상자가 발표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앤 카슨 도서 판매량은 지난 1∼7일 대비 210.9배 폭증했다.
교보문고는 갑작스럽게 구매 수요가 몰려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온라인 판매의 경우 배송 기준으로 집계되는 종합 베스트셀러 특성상 순위에 즉각 반영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가 쓴 경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7'이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경제 예측서 '머니 트렌드 2027'도 전주에 이어 종합 6위를 지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룩백'의 원작인 후지모토 다쓰키의 동명 만화는 152계단 급상승하며 종합 22위를 차지했다. 한정판 굿즈가 포함된 스페셜 에디션 출간이 기존 팬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됐다.
◇ 교보문고 10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10월 7∼13일 판매 기준)
1. 트렌드 코리아 2027(김난도·미래의창)
2.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세네카·논픽션)
3.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최인서·다이브)
4. 싯다르타(헤르만 헤세·민음사)
5. 흔한남매 23(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6. 머니 트렌드 2027(정태익·북모먼트)
7. 수족관(유래혁·포스터샵)
8. 쇼펜하우어 인생수업(쇼펜하우어·하이스트)
9. 모순(양귀자·쓰다)
10. 빨강의 자서전(앤 카슨·한겨레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