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RT, 네팔 요청으로 사체 수습 가방 262개 기증
한국-네팔 외교장관 회담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시시르 커날 네팔 외교장관에게 한국인 실종자에 대한 수색이 가능하도록 네팔 측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 주기를 요청했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을 방문 중인 조 장관은 이날 커날 장관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네팔 홍수로 인한 피해에 애도를 표명하면서 한국인 9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현지에서 진행 중인 피해자 수색·구조 활동 현황과 네팔 정부의 피해 수습 노력 및 한국 정부의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 장관은 네팔 측이 필요로 하는 수색·구조·감식 장비를 동반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했으며, 네팔 당국과의 협력하에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1억3천만원 상당의 현물 지원과 함께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을 통한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임을 설명했으며, 커날 장관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
양측은 국제무대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도 원활한 수색·구조 활동 및 네팔 국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조 장관은 현지에서 한국인 수색·구조를 독려하고 KDRT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달 5∼7일 일정으로 네팔을 방문했다.
KDRT는 이날도 한국인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어댐 인근 터널과 파워하우스 등을 수색하고 있다.
KDRT는 이날 바타르 지역 네팔군 부대를 방문해 네팔 당국 요청에 따라 사체 수습 가방 262개를 기증했다.
오늘도 수색과 구조 (비두르[네팔]=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6일(현지시간) 네팔 트리슐리 군사기지에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수색 및 구조작업을 위해 헬기에 탑승하러 이동하고 있다. 2026.9.6 yatoya@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