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전·야간당직·근속수당 신설…5개월 교섭 끝 합의
한림대·중앙대의료원과도 교섭…"향후 산별교섭으로 확대"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백중앙의료원(백병원)과 2026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전공의노조에 따르면 전날 일산백병원에서 유청준 노조위원장 등 노조 측 실무자와 서진수 백중앙의료원장 등이 참석해 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전공의노조는 지난 3월 병원 측의 일방적인 임금체계 변경과 근로계약서 작성 강요를 거부하면서 사상 최초로 전공의 단체교섭을 요구했고, 5개월 만에 첫 전공의 협약에 이르렀다.
이번 임금협약은 보전수당·야간당직수당·근속수당 신설, 면책 합의금 지급 등 총 9개조로 이뤄졌다.
유청준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근로조건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수련병원이 전국에 상당히 많다"며 "모든 전공의가 노조에 가입해서 집단적 노사관계를 통해 부당한 임금이나 처우에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조 측은 임금 외 단체협약에 대해서도 백중앙의료원과 계속 교섭할 계획이다.
노조는 또 현재 한림대의료원, 중앙대의료원과 교섭 중으로, 향후 개별 병원 협상 외에 산별 교섭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