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곳, 식품·수산물 6천789건 검사…"방사성핵종 특이 변화 없어"
부산시 해수 방사능 감시·분석 지점(26개 지점)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3년간 해수와 수산물 안전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해수 26개 지점과 생산·유통 식품·수산물 6천789건을 분석·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산 해역의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동·서·남해안의 해수 방사능 분석 결과와 비교·분석하고 있다.
26개 지점 중 연안 해수 14개 지점의 방사성핵종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방사능 신속 감시망을 운영하는 나머지 12개 지점에서 현재까지 인공방사성핵종에 따른 특이한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고, 모든 측정 결과도 평상시 변동 범위 이내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식품·수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입·생산·유통 전 단계에 걸쳐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2023년부터 올해 8월 7일까지 생산·유통 단계의 식품·수산물 6천789건을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정부는 2013년부터 일본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인근 8개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 생산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서는 수입할 때마다 방사능 검사를 하며, 미량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추가 방사성핵종 검사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부산시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된 2023년부터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감시·분석 결과는 시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전재수 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3년간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감시·분석을 한 결과, 부산 바다와 수산물의 안전성이 지속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