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률 16.2%로 압도적 1위 예측…베네수엘라는 6.5%로 2위
가이아나의 오일산업 [A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석유 부국 가이아나가 올해 중남미 지역에서 경제 성장률 1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일간 엘에스펙타도르가 인용한 '유엔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경제위원회'(CEPAL) 보고서에 따르면 가이아나는 올해 석유와 가스 매출 성장에 힘입어 16.2%의 경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남미 베네수엘라 동쪽에 위치한 가이아나는 2019년 원유 생산을 개시한 이후 막대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두 자릿수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가이아나에 이어 올해 대지진을 겪은 베네수엘라가 6.5%로 그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베네수엘라의 경우 지난 수년간 이어진 경기침체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제 활동 회복세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니카라과·아르헨티나·파나마 등 6개국이 4∼5%의 성장을, 콜롬비아·페루·브라질 등 15개국이 2∼4%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미국과 북미무역협정(USMCA) 연장을 놓고 협상 중인 중남미 2위 경제국 멕시코는 우루과이, 자메이카 등과 함께 2% 미만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의 봉쇄로 극심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쿠바와 범죄 조직이 국토의 상당 부분을 장악한 아이티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