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안동학 인문학술대회 8월 25~27일 개최

권오정 문화부장/ 기자

등록 2026-08-21 05:44


안동, 기록으로 사람을 품다 ㅡ애민(愛民)의 언어가 만든 기록·기억·미래


한국국학진흥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 안동학 인문학술대회가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국국학진흥원 KSI연수원 강의동 2·3층에서 열린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융합학술원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안동의 역사와 문화, 기록유산을 학술적으로 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동의 정신과 미래 가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안동학 학술대회의 주제는 「안동, 기록으로 사람을 품다-애민(愛民)의 언어가 만든 기록·기억·미래」로, 안동이 간직해 온 기록문화와 인문정신을 오늘의 시각에서 재조명한다.


학술대회는 크게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제1주제는 「한글의 창제 정신과 안동 기록문화의 확장」이다.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 정신과 안동 기록문화의 접점을 살펴보고, 함께 읽고 써 온 안동의 역사와 그 백년의 기록이 지닌 지속적인 의미를 조명한다. 또한 안동 사대부 한글 편지 자료의 내용과 가치, 문화적 기억의 관점에서 본 안동 기록문화의 의미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제2주제는 「안동의 한글 문학과 향유」로 마련된다. 안동 내방가사와 여성들의 놀이 및 가문을 만나는 과정, 안동 내방가사와 여성 리더십, 퇴계의 국문 시가와 한시에서 나타나는 자연관과 자연관광의 길, 한글 소설의 향유 양상과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자료의 가치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학술대회에서 다뤄진 내용을 바탕으로 안동의 기록문화가 지닌 현재적 의미와 미래적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안동이 단순히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지역을 넘어, 기록을 통해 사람과 삶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전해 온 인문도시라는 점을 학술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기록 속에 담긴 선조들의 삶과 애민정신, 한글문화와 문학적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안동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미래 세대와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제2회 안동학 인문학술대회에 앞서 25일에는 역사인물선양학술대회 1차, 26일에는 역사인물선양학술대회 2차가 각각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리며,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인문학술주간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융합학술원이 주관하며, 국립경국대학교 글로벌대학추진단 K-인문혁신본부가 후원한다.


권오정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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