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하는 대구경북신공항…군위·의성, 돌파구 찾기 나섰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8-20 13:54

대구시·경북도와 4자 회동 추진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에 걸쳐 들어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이 사업비 확보 등의 문제로 속도를 내지 못하자 두 관할 지자체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군위군과 의성군은 신공항 사업 정상화를 위해 재원 확보와 민·군 공항 사업 일정, 주민 보상 방안 등을 논의하고 대구시장·경북도지사가 참여하는 4자 회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군위군은 전날 김진열 군위군수와 최유철 의성군수가 군위군청에서 만나 신공항 사업 정상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군 공항 사업비 확보 방안, 민·군 공항 간에 사업 일정 조정, 주민 보상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함께하는 4자 회동을 추진해 사업비 확보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찾기로 했다.


신공항 사업 논의하는 김진열 군위군수(왼쪽)와 최유철 의성군수신공항 사업 논의하는 김진열 군위군수(왼쪽)와 최유철 의성군수 [대구 군위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 군수는 특히 신공항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과 함께 다른 사업비 확보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 군수는 "국가 사업화와 공공자금 활용 등 현재 논의 중인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되 공공·민간이 참여하는 펀드 조성 등 새로운 재원 조달 방식도 폭넓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을 움직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미 확보된 민간 공항 예산을 활용해 보상·설계 등 추진할 수 있는 절차부터 우선 진행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각종 규제로 불편을 감내해 온 주민들이 사업 추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민간 공항부터라도 보상 절차를 조속히 가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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