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아세안 5개국 10개 기관과 미래 리더 육성 맞손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8-14 14:13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아세안 지역 최고 수준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 손잡고 미래 리더 육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아세안 5개국 10개 기관과 미래 리더 육성 맞손

재단은 13일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아시아연구원(NUS ARI)에서 아세안 관련 9개 기관과 ‘차세대 아세안 리더 육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싱가포르국립대 아시아연구원을 비롯해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재단,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 인도네시아대 사회정치학부, 쭐라롱꼰대 정치학부 등이 참여했다.


국내 민간공익재단이 아세안 주요 기관들과 이처럼 대규모 다자간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국제 정세 속에서 아세안의 경제적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한-아세안 관계를 주도할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것은 중요한 전략적 과제로 떠올랐다.


재단은 이러한 필요성에 주목해 2023년 ‘CMK 아세안 스쿨’을 출범했다. 현재까지 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국제기구 인턴십 등을 통해 전문성을 쌓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단은 CMK 아세안 스쿨의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아세안 현지 글로벌 인턴십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아세안 주요 싱크탱크와의 공동 연구 및 국제 포럼 개최를 통해 이론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 날 협약식에는 최재호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무총장과 비니타 신하 싱가포르국립대 아시아연구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을 다짐했다.


최재호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아세안 주요 기관과 함께 인재를 공동으로 육성하고 교류하기 위한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아세안 씽크탱크와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초일류 아세안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비니타 신하 소장은 “한-아세안 협력의 미래는 서로 다른 국가와 분야를 연결하며 새로운 협력체계를 만드는 미래 세대의 역량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아세안 청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MK 아세안 스쿨 4기 학생 19명은 지난 9일부터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현지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오는 21일까지 현지 대학과 국제기구, 연구기관, 글로벌 기업을 방문해 공동 팀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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