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억 전세사기' 해외 도피 검찰수사관 구속 송치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7-30 19:53

(화성=연합뉴스) 김지원 기자 = 경기 화성 동탄에서 수십억대 전세 사기를 저지르고 해외로 달아났다가 국내로 강제 송환된 검찰 수사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서울중앙지검 소속 수사관 A씨를 사기 혐의로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치장 나오는 '동탄 전세사기 혐의' 검찰수사관유치장 나오는 '동탄 전세사기 혐의' 검찰수사관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일대에서 수십억 원대 전세 사기를 저지르고 해외로 달아났다 강제 송환된 검찰 수사관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2026.7.24 xanadu@yna.co.kr


A씨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동탄신도시 등지에 오피스텔 등 70여 채의 부동산을 보유한 상태에서 임차인 25명의 전세 보증금 32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9월 피해자들의 고소가 임박하자 검찰에 휴직계를 내고 필리핀으로 출국했으나, 지난 4월 세부의 은신처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돼 도피 생활 9개월여 만인 지난 21일 국내로 송환됐다.


A씨는 검찰에서 보강 조사를 받은 뒤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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