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등 만나 공공기관 이전,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등 지원 요청"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신용한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취임 전부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대정부 세일즈·마케팅에 나선다.
신용한 충북도지사 당선인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 당선인은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전이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다음 주 서울에서 김민석 총리,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만나 지역 현안 관련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면담을 통해 지원을 요청할 현안은 2차 공공기관 이전,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이다.
신 당선인은 "한국공항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지역에 실질적 도움이 될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에 근접할 수 있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전 당위성 등을 요약해서 설명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문제 역시 다음 달 발표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담을 통해 적극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당선인은 또 "앞으로 몇백억, 몇천억 규모의 큰 프로젝트는 제가 직접 PT(프레젠테이션)에 나서는 등 발로 뛰겠다"며 "여러 리스크가 있을 수 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충북에 진짜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직접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거 기간 기업 투자 유치 관련 공약은 거의 하지 않았는데, 도지사로서 해야 할 당연한 일이라서 그랬던 것"이라며 "그간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인들과 직접 만나 투자 요청을 하고 국회의원들과도 적극 공조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신 당선인은 민선 8기 주요 사업 검증과 관련해 현안 해결을 위해 "모든 걸 파헤치고, 억지로 뒤집어버리는 개념이 아니다"라며 "미진하거나 아쉬운 사업의 보완점을 찾다 보면 문제점이 도출되고 감찰 등 법이 정한 선에서 확인하는 절차가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취임 후 인사 기준 및 원칙에 대해선 "주변의 얘기를 듣기보단 제가 직접 업무능력을 보고 판단하려 한다"면서 "전문성을 가지고 단기간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진영·노선과 관계 없이 적극 중용하는 열린 인사를 펼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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