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플플, 북중미 월드컵 응원 명소로 변신…조별리그 3경기 단체응원전 운영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6-10 13:55

서울시가 북중미 월드컵 기간 한강플플에서 대형 응원전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월드컵 열기를 한강으로 옮긴다.


단체응원 공간 연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시민들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함께 응원할 수 있는 ‘한강플플 북중미 월드컵 팝업’을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뚝섬한강공원 복합문화공간 한강플플(Play Place)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일정에 맞춰 마련됐다. 서울시는 체코전(12일 오전 11시), 멕시코전(19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전(25일 오전 10시) 등 조별리그 3경기를 한강플플 내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실시간 중계하고 시민 참여형 단체응원전을 진행한다. 대표팀이 32강 이상에 진출할 경우 응원 프로그램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응원전은 한강플플의 한강 파노라마존에서 열린다.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응원석이 마련되며, 사전예약자에게는 캠핑의자 또는 돗자리 좌석이 제공된다. 또한 논알콜 수제맥주와 응원용 풍선스틱을 배부해 현장 응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경기 관람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모집 인원은 100명이다. 서울시는 현장 혼잡을 줄이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예약자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기간에는 월드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실내 공간에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라커룸을 재현한 포토존이 조성돼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테이블 사커와 챔피언 슈터 등 축구 게임 콘텐츠가 상시 운영되며, 경기일과 주말에는 유니폼 컬러링과 축구공 키링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온라인을 통한 시민 참여 이벤트도 준비됐다. 대표팀 경기와 연계한 ‘첫 골 맞추기’와 ‘스코어 맞추기’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은 경기 결과를 예측해 응모할 수 있다. 체코전을 대상으로 하는 첫 골 맞추기 이벤트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멕시코전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은 스코어 맞추기 이벤트가 운영된다.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와 협업한 월드컵 테마 팝업도 눈길을 끈다. 현대차의 Z세대 캐릭터 IP인 ‘르르르’를 활용한 팝업존이 12일부터 14일, 26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다. 행사장에서는 굿즈 스토어를 비롯해 리프팅 챌린지, 좌식 축구 체험, 캐릭터 포토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 외부에는 대형 르르르 에어벌룬과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NEXO)가 전시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이 한강에서 월드컵 응원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한강플플을 방문해 특별한 응원 문화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월드컵 경기 관람과 축구 체험, 기업 팝업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여름 축구 축제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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